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,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이 얘기도 잠시 나눠보겠습니다. 한미동맹 70년, 12년 만의 국빈 방문일정이 이제 시작이 됩니다. 일정이 상당히 빠듯하고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져올 선물보따리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데요.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봐야 될까요?
[김종혁]
그런데 저는 좀 이상한 게 윤석열 정부 들어서 아주 특이한 현상 중의 하나가 외국에 나가는 것을 놓고 이렇게 국내에서 논란이 사전에 많이 이루어진 것을 역대 대통령 중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. 그건 어쨌든 외교안보 문제기 때문에 초당적으로 대처를 해야 되고 가기 전까지는 별로 얘기를 하지 않거든요. 그런데 일본에 가는 것도 그렇고 그다음에 지난번 첫 번째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외교를 갈 때도 그렇고. 가기 전부터 모든 언론과 야당이 이게 문제가 있을 것이다, 저게 문제가 있을 것이다, 실패를 할 것이다 이러면서 그렇게 공격도 하고. 이게 관심 여부를 떠나서 별로 좋은 게 아니거든요.
이게 밀행성도 있는 거고 그 부분은 가서 정상들끼리 담판을 지어야 될 부분도 있는데 우리 내부에서 이미 다 떠들어댔어요. 그리고 기대감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졌어요. 당장 앵커도 물어보시잖아요. 뭘 가져와야 됩니까? 가서 성과를 가져와야 되는데. 미리 너 이만큼 안 가져오면 실패할 거야, 이거 문제야. 이렇게 기준을 다 설정해버렸어요. 이러면 성공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. 그래서 저는 지금 보면서는 제가 집권여당의 일원이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정말 외교하기도 힘들어졌다. 어느 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가기 전부터 기준을 정해놓고 너 이거 따와야 돼. 이렇게 얘기하는 그런 정상회담이 어디 있습니까? 물론 가서 잘하셔야죠. 잘하셔야 되고 이번에는 태도와 관련돼서 콘텐츠 내용보다는 무슨 행동이 어땠네 말투가 어땠네 이런 걸 가지고 계속 공격을 하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꼬투리를 잡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대통령 가서 할 수 있도록 놔줬으면 좋겠다, 이런 생각이 듭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6.25전쟁 후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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